검색결과
  • KAL기 납북 40일째 그 가족들의 주변|만행에 앗긴 「진학길」

    KAL기가 납북된지 40일-. 북괴의 만행을 규탄하는 온 국민의 궐기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고, 정부당국의 송환교섭도 쉴 새 없었지만, 하루아침에 아빠·엄마를 빼앗긴 51명의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1.19 00:00

  • 나비야 너는 알지?-민병숙

    맑은 새벽입니다. 음악소리가 났읍니다. [댕가라 당다 다앙다 다라라라랑….] 나는 단숨에 향나무에 달려 올라가서 밖을 내다보았읍니다. 꼬마가 아기작 빠기작 걸어와서 나를 쳐다보았읍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1.06 00:00

  • 시를 쓰는 동심

    4백편의 동시를 학년별로 나눠보면 ⓛ5학년42편(35·4%)②3학년83편(21%)③4학년74편(18·5%)④6학년62편(15·4%)⑤2학년27편(6·7%)⑥1학년12편(3%)의 순

    중앙일보

    1969.02.15 00:00

  • 7·15해방

    ○…갑자기 생기를 찾은 동생들이 장마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비좁은 응접실에 모여앉아 재미있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. 국민학교 5학년인 정수가 중학교2학년인 제언니에게 말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7.25 00:00

  • 미궁속의「아기도난」|텅빈품안 백일

    『오늘(5일)이 백일인데 주인공을 아직 못찾고있어요. 지금쯤 백일잔치 준비에 한창 바쁠텐데요…』김정희(26) 여인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. 입가가 가볍게 떨렸다.『경찰수사만 믿고 무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3.05 00:00

  • 흐뭇한 선물

    ○…친구 첫 아기 백일을 그냥 보내기 섭섭해서 얼마 되지않은 돈을 가지고 시장엘 나갔다. 가지가지 쌓여있는 물건들의 눈요기를 하면서 갓난 아기에게 적당한 물건을 찾았지만 마음에 맞

    중앙일보

    1968.02.01 00:00

  • 아침에 일어나면 - 김종선

   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는 부엌에서 밥을 지어요. 아빠는 싸리비로 앞들을 쓸지요. 언니는 집안청소 깨끗이 하고 오빠는 닭장에서 닭을 보살피고요. 동생은 토끼장에 토끼 밥 줘요. 꽃밭에

    중앙일보

    1967.05.26 00:00

  • "비위경관 아빠|용서해주셔요"

    【원주】나이어린 6남매가 「비위경찰관」이라 하여 구속된 아버지를 용서해 달라고 12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편지를 냈다. 원주시 원동 14반에 사는 전직 경사 김창학(40·직무유기 및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9.13 00:00

  • 「백마」가 가는 곳에 평화있으라

    세개의 고무풍선에 떠받친 대형 태극기와 등산대의 백마장은 필승의 신념을 기다리는 용사들의 마음같이 미더웠다. 박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백마부대의 노래중의 한 구절 『백마가 가는 곳에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8.27 00:00

  • 같은 산길이|서영혜

    이끼 낀 바위 밑에 지네 새끼 기어들고 들찔레 흰 꽃 내음 논두렁을 메울 적에 아빠 손 꼭 잡은 산길 가깝기만 하더니. 멀리 떠나가신 그 모습 보고파서 한 가슴 설음 안고 묘비 앞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7.09 00:00

  • 어버이는 아직 소식 없고

    『내 동생이…이게 우짠 일입니까?』「부모 찾아 3천리」길을 헤매다 충무에서 지쳐 쓰러진 김선희 남매의 사진과 기사가 실린 본보 6월29일자 신문을 가리키며 김진태(13)군은 와락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7.04 00:00

  • (2)전몰장병 수기에서|아내들

    혹독한 추위가 계속된다. 눈이 내린 다음날은 유난히 더 그랬다. 오인덕 소위는 고지에 서있다. 눈가루가 휘몰아친다. 사금파리처럼 얼굴을 찌른다. 그 추위 속에서 주먹밥이 배달된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6.25 00:00

  • 수석가족의「수석」|서울대 미대 졸업하는 신수희 양

    서울미대의 1등 졸업생 신수희(22·서울 중구 장충동 1가 52의 27)양-.10살 때 미술 개인전을 가져 사람들을 놀라게 한 천재 소녀가 12년이 지난 이제 성년이 되어 서울미대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1.29 00:00

  • 「소녀의 사연」에 울음바다

    영하 13도를 오르내린 17일 밤12시쯤 껌팔이 소녀 김남순(13)(미동초등교5년)양은 집에 돌아가다가 추위와 허기에 지쳐 서울서대문구 중림동129 「꿈」다방 앞 얼음장 포도 위에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1.18 00:00